[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의정부고 교감 반대에 고승덕·추사랑·클라라 패러디 졸업사진 없어지나?
'국내 최고의 졸업사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의정부 고등학교의 졸업 사진이 연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재미난 문화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의정부 고등학교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들이 연이어 게재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고승덕, 추사랑, 박찬호 등 올 한해 이슈가 됐었던 핫 스타들을 패러디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의정부고의 이색적인 졸업앨범의 전통이 끝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그 이유는 의정부고의 교감 선생님이 이색적인 졸업앨범 촬영에 강한 반대의사를 피력한 것.
교감선생님의 반대에 촬영거부의사까지 밝힌 학생들은 결국 보통의 졸업사진과 이색 졸업사진 모두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색 졸업사진이 실제 졸업앨범에 실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의정부고에서는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한 선생님들이 교감 선생님과 합의점을 찾는 중이라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의정부고 교감, 그만 반대 하세요" "의정부고 교감, 졸업생인데 이런건 하게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의정부고 교감, 학생 위주로 갑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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