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 약화에 상승폭 둔화…2030선 하회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2030선을 넘어서 연고점을 기록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2030선 초반에서 소폭 등락 중이다.

23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4포인트(0.03%) 오른 2029.4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2030선을 넘어서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소폭 약화되면서 2030선을 하회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5억원, 6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52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18%), 철강금속(1.34%), 화학(0.76%), 의료정밀(0.67%), 유통업(0.93%), 금융업(0.64%), 은행(1.29%), 증권업(3.19%) 등이 상승세다. 전기전자(-0.47%), 운수창고(-0.82%), 비금속광물(-0.55%), 의약품(-0.17%), 기계(-0.38%), 종이목재(-0.3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37%), 현대차(-1.75%), SK하이닉스(-1.18%), 현대모비스(-0.36%), NAVER(-2.17%), 한국전력(-0.13%), 기아차(-1.08%), 삼성생명(-1.00%)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포스코(2.10%), 신한지주(0.43%), LG화학(1.57%), KB금융(1.3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