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기술·품종품위·식미평가, 멜론 수경재배 성공 가능성 확인”
“ 당도 14Brix, 시설채소 연작장해 대체 작목으로 육성 검토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광양시가 새로운 작목도입 및 신기술 정립을 위해 22일 시험포장 첨단온실에서 농업인 35명을 대상으로 멜론 수경재배 실증시험 평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멜론수경재배에 적합한 배지선발, 고온기 멜론 수경재배에 적합한 품종선발, 수경재배 기술정립 등 그 동안 문제점을 중심으로 실증시험을 통해 재배기술을 정립해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실시됐다.
멜론 수경재배 실증시험은 지난 5월 2일 첨단온실 2,815㎡에 5,800주를 정식해 90여일 만인 7월 28일에 수확예정이며, 시험재배결과 양액배지 주당 볼륨이 7.3ℓ 이상에서 생육이 양호했다.
또한, 4개 품종별 특성 조사 결과 고온기 품질면에서 엘리트>골드킹>JJ하계>탤런트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고, 수확시기에 멜론의 당도는 14브릭스(Brix)로 상품성이 높은 멜론을 수확했다.
시는 금후 2~3차례 실증시험을 통해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며, 멜론 후작으로 토마토재배를 검토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작장해 대체방안으로 과채류의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수경재배기술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우리시 주요 소득 작목인 시설 애호박이 연작장해로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수경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경우 연작장해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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