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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홀딩스, 도하인더스트리 인수 통해 경량화 소재분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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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성홀딩스가 경량화 소재산업 분야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도하인더스트리와 기업인수합병(M&A)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성홀딩스는 도하인더스트리의 최대주주와 재무적투자자를 상대로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약 1개월 내에 대상회사에 대한 추가적인 최종 리스크 점검과 함께 경영권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 과정이 완료되는 시점에 최종 지분 인수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하는 도하인더스트리는 1999년에 설립돼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적인 중장비업체인 볼보(Volvo)를 주거래처로 삼아 현대중공업 및 두산인프라코어 등에 중장비용 경량화 소재를 성형가공해 납품하고 있다. 대한항공을 통해 보잉(Boeing)사와 에어버스(Airbus)사에 첨단 경량화 소재에 기반한 항공부품을 납품하기도 했다. 도하인더스트리는 지난 2013년 915억원의 매출과 4.5%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동성홀딩스가 도하인더스트리를 인수하게 된 것은 현재 동성그룹의 첨단 응용화학소재 개발역량과 응용 가공단계의 신사업기회를 융합시키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첨단 경량화 고강도 복합소재 영역으로부터 최종 제품제조사(항공기, 자동차, 기타) 직전단계의 소재와 가공까지의 전체 영역에 이르는 가치사슬(value chain)을 동성그룹 내부에 내재화시킬 예정이다.

동성홀딩스는 향후 도하인더스트리를 동성그룹 자회사로 편입해 동성그룹이 구축해 온 업계전반의 네트워크와 재무적 역량 및 해외사업 경험 등을 활용, 추가적인 사업확대와 함께 신규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성홀딩스는 현재 도하인더스트리의 최대주주 물량 외에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물량을 함께 인수해 이 회사에 대한 지분율을 약 68%까지 일시에 확보하고, 향후 추가적인 지분확보를 통해 총 보유지분율을 86%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동성홀딩스는 지분확보에 약 3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인수자금은 전액 자체자금으로 충당한다.


동성홀딩스 관계자는 “동성홀딩스를 포함한 동성그룹의 상장계열사 시가총액이 최근 8000억원을 넘어섰는데 이번 인수 후 기업가치가 또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기업인수합병이나 사업제휴를 통해 완성차 부품업계, 첨단 항공부품업계, 고강도 경량화 건설소재 등의 영역에서 사업적 입지를 보다 강력하게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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