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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역 7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2012년 5월부터 실시설계, 공사 들어가 2년만에 개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지하철6호선 약수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발주한 약수역 7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끝나고 7월21일부터 개통했기 때문이다.

약수역 7번 출입구 부근에는 약수시장과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송도병원, 약수동주민센터 등이 위치해 있고 5000 가구가 넘는 남산타운아파트와 인접해 이 곳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1일 4만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출입구가 계단으로만 돼 있어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임산부, 어르신 등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구는 지난 2011년 초부터 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이용편의시설 설치를 강력히 건의했다.

약수역 7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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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도 중구 최대의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약수역 7번 출입구 설치를 최우선 순위로 결정해 2012년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실시설계와 토목공사를 완료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현재 중구에는 1~6호선까지 6개 노선에 26개의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다. 지하철역별 출입구 132개중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곳은 13개 뿐이다. 엘리베이터도 16곳에 불과하다.


최창식 구청장은 취임 이후 계단으로 된 지하철역을 이용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지하철역 편의시설 설치 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해까지 시청역(1·5번 출입구), 신당역(3번 출입구), 명동역(3·7번 출입구), 을지로입구역(5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현재는 을지로4가역(5·9번 출입구), 서울역(3번 출입구), 동대입구역(5번 출입구), 명동역(1번 출입구), 청구역(1번 출입구)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교통약자들도 편하게 다니는 명품 중구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관내 지하철 모든 역의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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