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SGI서울보증이 18일 해외건설협회와 '해외보증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보증 확대, 해외공사 사업성 평가제도의 보증심사 활용, 해외보증 정책ㆍ개발지원사업 공동참여 등이다. 협약을 통해 800여개의 해외건설협회 회원사가 추진하는 해외 건설공사에 보증지원이 확대된다.
해외건설협회는 서울보증에 해외건설 수ㆍ발주 정보 및 해외공사 사업성 평가결과를 제공하고 해외보증 유관기관과의 업무 연계 등을 지원하면서 보증이 필요한 회원사를 추천한다.
서울보증은 S&P A, Fitch AA- 등 국제적 신용도를 활용해 입찰, 계약, 선금, 하자 등 해외건설 계약이행에 필요한 해외보증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보증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멕시코, 인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건설협회 해외지부에 해외지역전문가를 파견해 해외지사 설치를 위한 타당성, 시장잠재력 등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건설 관련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해외보증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서울보증은 해외건설협회가 추진하는 해외보증 정책ㆍ개발지원사업에도 공동 참여함으로써 중소ㆍ중견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을 돕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김병기 서울보증 사장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베스트 신용파트너로서 글로벌 보증시장을 선도ㆍ개척해 나가기 위해 업무제휴를 추진했다"며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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