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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내외 불안으로 변동성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내외 호재와 악재가 대립하며 이번 주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가 조정될 때마다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주가 조정시마다 주식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이라는 보고서에서 "7월 넷째 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지속,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 경계감,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등의 악재와 원·달러 환율 상승, 중국 경제지표 개선 등의 호재가 대립하며 1980~2030포인트 내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2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정부 정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우려를 다소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 방안을 통해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확대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이 쌓아두고 있는 사내유보금이 배당이나 임금을 통해 가계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가계 가처분소득 증가와 민간소비 회복을 유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변동성 장세를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화학·철강·음식료·보험 업종과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증권·유통 업종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인 대응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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