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출시 2주년을 맞은 CJ제일제당의 다이어트 워터 '팻다운 아웃도어'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팻다운 아웃도어가 출시 이후 월 평균 10만개 이상 꾸준히 판매, 2년간 총 400만병이 팔렸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는 국민 열 명 당 한 명꼴로 마셨다는 의미"라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다이어트 음료'라는 콘셉트와 소비자 트렌드와 잘 부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팻다운 아웃도어의 매출액은 2012년 6월 출시 이후 지난해만 4배 이상 성장했고 올해는 작년 대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규제 완화로 편의점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다이어트 워터 시장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박상면 CJ제일제당 건강식품팀 부장은 "팻다운 아웃도어는 생활밀착형 다이어트 워터라는 새로운 개념의 카테고리를 창출한 제품"이라며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올려 부동의 1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팻다운 아웃도어는 45㎉였던 기존 제품을 제로 칼로리로 바꾸면서 자몽맛을 강화하고 패키지도 리뉴얼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430㎖ 2500원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