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침몰, 영화 '거위의 꿈'으로 재구성…'시민모금'으로 제작
세월호 침몰 사고가 영화로 재구성된다. 120분 분량의 이 영화는 제작과 홍보, 배급 등 예산 4억원의 시민 모금으로 제작된다.
가수의 꿈을 키우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이보미양이 부른 노래 '거위의 꿈'을 제목으로 꼽았다.
이번 영화와 관련해 임종태 '거위의 꿈' 감독은 "왜 어떻게 무슨 과정을 밟아서 내 아이들이 저런 수장을 당했는지 그것들을 밝히는 게 부모들에게는 가장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마포구 상암동에 사는 이승훈씨는 "너무 정치적으로 연관되지 않고 진실을 좀 더 알게 해주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영화 '거위의 꿈'에 대해 언급했다.
세월호 참사가 조금씩 잊히고 있는 이때 종교와 학계, 문화예술계가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이번 영화의 취지는 이번 세월호 사고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총체적 문제점을 짚어보고 똑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내년 4월 세월호 참사 1주기에 맞춰 상영되는 '거위의 꿈'으로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다친 마음을 위로하고 진실 규명도 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월호 영화 소식에 네티즌은 "세월호 영화, 이보미양의 노래가 제목이구나" "세월호 영화, 잘 만들어 졌으면" "세월호 영화, 진실을 좀 더 알게 해주는 영화가 됐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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