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재난구조 컨트롤타워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로 일원화한 데 반해 경기도교육청은 '안전지원국'을 의정부 북부청사에 신설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북부청사 제2부교육감 관할 기획관리국을 폐지하고 안전지원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문적이고 총괄적으로 학생안전관리를 전담하는 기구를 설치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행정조직을 일부 개편하는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20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하고 개정안이 통과되면 9월1일 시행한다. 안전지원국 설치ㆍ운영에 앞서 안전지원국장을 개방형 직위 3급으로 공모해 선발한다. 현 기획관리국장은 지방부이사관 3급이다.
산하 조직은 지금처럼 4과 13담당 체제를 유지하되 안전정책, 재난예방ㆍ안전, 체험학습, 학교시설안전, 체육수련시설 안전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 "교육청 직제를 개편해 학교의 모든 분야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지원국을 신설하고 책임자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조직개편안을 마련, 재난과 안전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정하고, 본부장 밑에 3급의 안전기획관실과 3개의 과를 두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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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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