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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내 손으로 실현하는 공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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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사물인터넷(이하 IoT) DIY 센터' 개소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사물인터넷(IoT)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미래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의 3대 추진과제 중 하나인 '창의적 IoT 서비스 시장창출 및 확산'의 일환으로 인천 송도에 '사물인터넷(IoT) DIY 센터'의 문을 열고, 16일 오전 인천 송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송도사무소에서 '사물인터넷 DIY(Do It Yourself) 센터(이하 IoT DIY )' 개소식을 개최했다.

'DIY센터'는 하드웨어 개발 보드(초소형 컴퓨터)와 클라우드, 운영체제(OS)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을 활용해 원하는 IoT 기술·서비스·제품을 스스로 제작하고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IoT DIY 센터에서는 IoT와 관련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가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오픈랩(Open Lab), 오픈팩토리(Open Factory)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픈 랩은 비전문가들도 쉽게 오픈소스 하드웨어, 개방형 IoT 플랫폼 등을 활용해 IoT 기술을 기존 제품에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스마트 도어락(스마트폰을 통한 원격지 제어 등), 스마트 포크(식사 습관 개선 등)와 같은 스마트 신제품을 개발, 테스트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창작 공간을 말한다.


또 오픈팩토리에서는 3D 설계 툴, 정밀 제작이 가능한 산업용 3D 프린터 및 전문가 멘토링 등 설계·디자인부터 양산직전 시제품 제조까지 일괄적으로 기술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센터는 ▲아두이노(Arduino),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 등의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개방형 IoT 플랫폼 등의 기술교육 ▲ 3차원(이하 3D) 설계툴, 산업용 3D 프린터 등 시제품 개발환경 및 컨설팅 지원 ▲ 제품화·사업화 등의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전국적인 DIY 개발 확산 및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거점을 마련하고,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송도(NIPA), 강남(IoT혁신센터)에 우선 구축하고,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17개)를 중심으로 전국에 연차별 확장 및 네트워크로 연결해 가상 팩토리를 구성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IoT 기업가 양성을 위해 'IoT혁신센터'와 협력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에게 IoT 기업가 정신 및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연계형 스마트 신제품 개발지원 사업을 매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 연계형이란 신제품 개발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모든 기업이 IoT 혁신센터의 '기업가 양성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IoT DIY 센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 꿈을 실현하고, 시장 진출에 애로를 겪는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IoT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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