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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OTP 신규 이용자 163만50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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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올해 상반기에 증가한 비밀번호생성기(OTP) 신규 이용자는 163만5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신규 이용자 110만3000명 대비 48.2% 늘어난 것이다.


금융보안연구원은 15일 '2014년 상반기 OTP통계자료'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보안연구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OTP 이용자는 103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OTP를 통한 총 거래건수도 4억2842만8000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1.6% 증가했다.

금융보안연구원 관계자는 "안전한 전자금융거래를 위한 보안의식 확산으로 인해 OTP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며 "올해 OTP 이용자는 매년 100만 명 이상 증가했던 과거와는 달리 30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보안연구원은 지난달 '거래연동 OTP 추진협의회'를 발족했으며 이를 통해 전자금융의 안정성 확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현재 사용되는 OTP는 보안성이 우수하지만 해킹수법이 진화함에 따라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보안연구원은 OTP의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거래연동 OTP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필요시 금융권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OTP 전용장치 소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 OTP 핵심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기술이전을 원하는 금융회사의 신청을 받아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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