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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지스틱스, 도매시장 물류 현대화 '新사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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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지스틱스, 가락시장 물류 현대화 프로젝트 수주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로지스틱스가 도매시장 물류 현대화를 신사업군으로 설정하고 전국 48개 농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작업에 앞장선다.


현대로지스틱스는 국내 최대규모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 도매시장 물류 현대화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해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발주했으며 현대로지스틱스가 수주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가락시장의 물류프로세스 및 인프라 계획 등 물류전략과 운영방안을 구축해 가락시장 유통시설의 현대화와 물류 시스템의 선진화를 추진한다.

현대로지스틱스는 18명의 물류 전문 인력을 통해 올 9월까지 가락시장 물류 전략 수립 및 타당성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확정된 물류 전략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물류 설계 작업을 진행한다.


가락시장은 1985년 개장한 이래 낡은 물류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최신 물류기술 적용 및 소비자 추세 반영이 현실적으로 반영되기 어려운 상태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을 신사업으로 설정했다. 이어 전국 48개 농산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현대화 프로젝트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낙후된 국내 도매시장의 현대화 작업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강화하면 도매상들의 수익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복 현대로지스틱스 대표이사는 "물류계획부터 설계, 운영전략까지 탁월한 컨설팅 수행으로 국내 유통시장의 물류 선진화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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