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과 일상에 대한 따뜻한 감사의 마음 한 권의 책에 담아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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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에 재직중인 김선규(46세)씨가 가족, 동료 등 주변의 소중한 인연과 일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적은 감사일기를 ‘춤추는 파랑새’라는 제목을 달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1991년 입사해 쇳물이 나오는 제철소의 심장 제선부에서 23년째 근무중인 김선규씨는 가정과 회사, 주변 등 자신의 일상에서 마주한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진솔한 ‘감사이야기’를 수필집으로 엮었다.
김선규씨는 “지극히 개인적인 시시콜콜한 일상에 그치고 말 이야기들을 책으로 펴낼 수 있었던 것은 먹을 것 귀하던 어린 시절 보리개떡을 만들어 주시던 가난한 어머니의 애틋한 자식사랑에 대한 무한한 감사와 가족·동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용기를 주었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청소년들의 글쓰기 지도와 10년째 아름다운 재단에 급여 1%를 기부해오고 있는 김씨는 “부족한 이 책을 독자들이 얼마나 많이 찾을지 모르겠지만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을 위해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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