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전영달)는 광주광역시,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과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광주광역시 CIS 종합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의 참가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불 이하인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수출중소기업이며, 오는 9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CIS 3개 지역(러시아-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헝가리-부다페스트)에 파견한다.
러시아는 에너지 자원 수출을 기반으로 한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일반 소비자의 구매력 역시 상승해 연간 약 3400억불에 달하는 거대 수입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체재전환 이후 주요산업 붕괴로 소비재의 43%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따라서 품질과 브랜드를 갖춘 소비재 및 기계설비, 플랜트 등이 수출유망품목으로 꼽힌다.
헝가리는 유럽재정위기가 안정화되면서 최근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유럽시장 전초기지로서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KDB Europe 등이 진출해 있다.
수출유망품목은 헝가리의 낙후된 의료기기 교체 및 병원 현대화 계획에 따른 한국산 의료기기, 폐기물 처리기기 및 솔라셀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등이 있다.
수출참가품목에 특별한 제한은 없으며 참가기업은 현지 코트라 무역관의 사전 시장성 검토 등을 거치되 신청기업이 많을 경우 무역사절단 최초 참가기업, 수출초보기업을 우선해 선정 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바이어 발굴, 단체 수출상담 주선 및 통역배치, 왕복항공료(70~30%)를 지원받는다. 단, 여행자 보험, 현지 숙식비 등은 참가기업이 개별 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http://www.sbc.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도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mh@sbc.or.kr, airish99@korea.kr)도 접수하고 있다.
문의는 중진공 광주지역본부(062-369-3051) 또는 광주광역시 국제협력과(062-613-3942)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062-360-9192)로 하면 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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