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청소년들이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함양과 실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청소년 비즈쿨 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비즈쿨 캠프는 고교 창업동아리를 중심으로 총 14회(1070명)의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에 참가자를 모집하는 캠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경제 창업캠프'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창업캠프'다.
어린이 경제 창업캠프는 놀이 방식으로 경제·경영의 흐름과 기초개념을 배울 수 있으며 경제·창업 시뮬레이션, 참여 학생간 팀워크 형성을 위한 팀 빌딩, 창의적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창의적 생각 키우기 등으로 구성된다. 가족캠프 형태로 운영되며 학부모를 위한 경제·창업 교실도 마련된다. 참가대상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나 반드시 학부모 1명이 캠프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 운영일은 내달 23~24일이다.
청소년 창업캠프는 참여 학생간 원활한 소통과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팀 빌딩과 자기 탐색하기, 창업의 전과정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창업시뮬레이션, 청년창업가의 삶을 공유하면서 배우는 기업가정신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중 1회는 새터민 가정자녀를 포함한 남북청소년창업캠프(100명)로 운영되고, 나머지는 수도권, 영남권, 충청·호남권 등 권역별로 3회(회당 120명)로 나눠 진행된다. 학교당 최대 4명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신청 가능하며 내달 중 2박3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에 참가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어린이 경제 창업캠프는 15~21일, 청소년 창업캠프는 15~25일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