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도치기현 등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도쿄에서는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피해를 받은 지역으로, 약 1m 의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다만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진앙지와는 125km가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1 동일본 대지진은 동북태평양 연안 600㎞에 걸쳐 거대한 쓰나미를 몰고 왔고 이로 인해 2만여명이 숨지거나 행방 불명됐다.
기상청 이지민 연구관은 "일본 동해안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에서 2차 쓰나미가 발생하는 등 추후 영향 받을 일이 없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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