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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나눔의 으뜸 '재능기부'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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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나눔의 으뜸 '재능기부' 활발 물장구 동호회원들이 수영을 가르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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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기술과 컴퓨터·통역·탁구·수영 등 취미가 재능기부로 이어져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 에나눔의 새 바람 재능기부 가 날이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광양제철소가 펼치는 재능기부 활동은 용접기술과 컴퓨터 활용능력, 통역 등 직원들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과 탁구·수영·악기 등 취미로 익힌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봉사의 참 가치를 실천하며 이웃과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지식을 통한 광양제철소의 재능기부활동은 특수용접분야의 최고 기능을 보유한 한산수 (45) 씨를 비롯한 설비기술부 직원들이 산학협력을 맺은 광양실업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용접교육을 대표로 들 수 있다 .


광양제철소는 매년 체계적인 용접이론과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관련 자격증 취득과 취업 진로 찾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컴퓨터 동호인 모임인 ’ 광양제철컴퓨터 ’ 는 광양·순천·하동 등 인근 지역 아동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컴퓨터를 점검·수리하는 한편 인터넷 정보검색과 컴퓨터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가정아동과 지역주민들이 컴퓨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글로벌 시대 영어는 기본 , 중국어를 좋아하는 직원들이 모여 구성한중국어 어학동아리 ‘ 광양한중친목회 ’ 는그 동안 광양의 대표 축제 ‘ 광양 국제 매화페스티벌 ’ 을 비롯한 2012 년 여수 EXPO, 2013 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지역에서 열린 굵직굵직한 주요 국제행사에서 포스코를 대표해 통역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최근에는 광양항을 통해 입항한 중국 크루즈호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산품 판매부스와 광양 시티투어 버스에 함께 탑승해 틈틈이 익힌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통역과 안내를 맡아 광양시민으로서 광양시 홍보에 한 몫하고 있다.


이들은 또 광양 주재 중국인 근로자 , 유학생 ,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등 공부와 봉사를 한 번에 잡는 재능기부 실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나눔의 으뜸 '재능기부' 활발 한중친목동호회가 통역을 하고있다.


광양제철소에는 이처럼 전문적인 기술과 타고 난 자신만의 고유한 재능으로 나눔의 참 가치를 실천하는 직원들 뿐 아니라 수영 , 탁구 , 악기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 다져진 실력으로 재능봉사의 대열에 합류하는 직원들도 많다.


탁구 동호회인 ‘ 백운탁구동호회 ’ 회원들은 매주 토· 일요일을 이용해 지적 장애 아이들과 그 부모를 초청해 탁구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최종승 ( 에너지부 ) 씨 등 수영 동호회 ‘ 물장구사랑 ’ 의 회원들은 지난 2009 년부터 지금까지 한 달에 세 차례 조손 가정의 아이들과 장애인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수영 강습을 하고 있다.


홍민배 ( 제강부 ) 씨 등 키보드를 좋아하는 직원들이 모여 구성한 ‘ 키보드 연주인 ’ 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 연주가 가능한 베테랑 연주자들로 교대 휴무일을 이용해 인근 사회복지시설과 노인전문병원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고 ‘ 사랑실은 음악 봉사활동 ’ 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 비용을 들여 행하는 나눔보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과 나누는 재능기부는 기부의 또 다른 형태 ” 라며 ” 직원들이 나눔의 으뜸 활동인 재능기부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고 말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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