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남부경찰서는 10일 허위로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장모(53·여)씨 등 일가족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자신의 남편, 여동생, 자녀들과 함께 2007년 4월부터 2012년 9월까지 통원 치료가 가능한데도 입원 치료를 받고 59차례에 걸쳐 8억여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단기간 14∼19개의 보험 상품에 집중적으로 가입하고 병원으로부터 입원 확인서를 받아 보험사에 제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가벼운 질병에도 입원한 뒤 병원 측의 묵인 하에 자유롭게 외출하며 일상생활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