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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리동결' 무덤덤..외인·기관 매매공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예상했던 금통위의 금리동결 결정에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이 팔고, 외국인이 받아주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연준의 의사록 공개와 미국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6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10월에 자산매입 프로그램 종료를 시사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전일 발표된 알코아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는 점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한편 이날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후 14개월 연속 동결이다. 코스피는 무덤덤하게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10일 2004.58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10시31분 현재 2.8포인트(0.14%) 오른 2003.3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243억원을 팔아치우고 잇는 가운데 개인이 171억원, 외국인이 107억원을 순매수해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기관은 8거래일째 순매도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닷새째 '사자'세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0억원 순매수로 총 7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생명(-0.99%), 삼성전자(-0.08%)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2.58%), NAVER(1.37%), 현대모비스(1.1%), 현대차(0.45%), 신한지주(0.22%), SK하이닉스(0.2%)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25%), 증권(1.93%), 의료정밀(0.9%), 종이.목재(0.75%), 철강.금속(0.56%), 의약품(0.39%)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1.19%), 보험(-0.67%), 기계(-0.48%), 음식료품(-0.28%) 등은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1개 종목 상한가 포함 436개 종목이 강세다. 하한가 없이 346개 종목은 야겟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3.01포인트(0.54%) 오른 558.85다. 원·달러환율은 0.8(0.08%) 내린 1011.3원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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