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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골키퍼 최은성(43)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전북은 9일 "최은성이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상무와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를 끝으로 은퇴한다"며 "은퇴 뒤 골키퍼 코치로 함께 한다"고 밝혔다.
2012년 대전에서 방출된 최은성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전북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나이를 방불케 하는 활약으로 지난해 정규리그 서른 한 경기 출전해 32실점(경기당 1.03골)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는 열두 번으로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997년 대전 창단멤버로 프로에 데뷔한 최은성은 한 팀에서 열다섯 시즌을 뛰며 단일팀 선수로 개인통산 최다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한축을 담당했고, 프로통산 세 번째로 500경기 출장 기록도 세웠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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