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주택(홀몸어르신 임대주택) 및 경로당 복합 건축물 설계 착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두레주택’이라는 신개념 주거복지모델 실현에 한걸음 다가선다.
‘두레주택’이란 1~2인 가구 여럿이 방· 욕실 등 개인공간은 따로 사용하고 주방과 거실을 같이 사용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는 주택을 말한다.
구는 시흥3동 박미사랑마을 내 노후한 금산경로당 부지(시흥동 948-14, 332.4㎡)에 두레주택과 경로당을 신축하기 위해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했다.
지상 4층 연면적 600㎡ 규모로 1층에는 다목적실과 주차장, 2층에는 경로당, 3층과 4층에는 두레주택(10실)이 건설된다.
구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두레주택 입주 어르신의 사회복지를 실현하고 마을공동체 활동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완공 후 입주는 홀몸어르신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경로당 어르신과 어르신돌보미 등 이용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신개념 주거복지 모델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 8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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