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9일 법무부·경찰청·감사원 등을 상대로 기관보고를 실시한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기관보고에 출석하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 이성한 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승무원, 해경 직원 등에 대한 사법처리 경과, 수배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추적 문제 등 현안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야 의원들은 감사원이 지난 8일 발표한 세월호 참사 관련 중간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원은 전날 세월호 구조과정에서 정부 당국의 초동대응이 총체적 부실이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를 내놨다.
특위는 지난달 30일 국방부와 안전행정부, 전라남도, 전남 진도군을 상대로 첫 기관보고를 받기 시작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정부부처에 대한 기관보고를 연달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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