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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입석금지' 대책 보니…'증차·배차·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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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입석금지' 대책 보니…'증차·배차·출차'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8일 수원 조원동 한일타운 직행좌석버스 정류장을 찾아 오는 16일부터 시행되는 버스 입석금지를 놓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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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직행좌석버스 입석금지를 앞두고 총 188대의 버스를 증차한다. 또 배차간격도 10분가량 단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원 한일타운과 남양주 마석역 등 도내 12곳에서 직접 서울로 가는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직행좌석버스의 입석운행 제한 1주일을 앞두고 수도권 출ㆍ퇴근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158대, 인천 2대, 도내 28대 등 총 188대의 직행좌석 버스를 증차한다. 또 서울로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버스가 출발하는 기점 외에 주요 환승 거점 정류소에서 출발하는 출근형 버스를 운행한다.


출근형 버스는 수원시 한일타운 등 6곳, 남양주시 마석역 등 6곳의 정류소에서 서울로 향하는 버스다. 출발지에서 만원이 돼 중간 정류소에서 승객을 태울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한 조치다.

이 경우 서울까지 55회 운행하던 버스가 85회로 늘면서 더 많은 승객을 빠르게 실어 나를 수 있게 된다.


또 승객이 많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버스를 집중배차, 현재 3∼30분인 배차간격을 2∼20분으로 1∼10분 줄인다. 성남과 용인에서 서울역과 강남역으로 출발하는 9007번, 5007번, 1550번, 1570번 버스의 서울진입 노선을 덜 혼잡한 곳으로 우회하는 등 경로도 변경한다.


도는 입석금지대책을 한 달 간 시행하며 승객들의 불편사항과 문제점을 수렴해 종합적인 최종 대책을 마련한다. 또 장기적인 출퇴근문제 해소를 위해 광역 버스를 서울 도심에 진입하기 이전에 회차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고 멀티환송터미널 건설을 위해 위치선정 용역도 추진한다. 주요 환승 거점 정류소의 시설도 개선하기로 했다.


경기도에는 일반도로를 운행하는 버스를 포함해 155개 노선에 직행좌석 버스 1919대가 운행 중이다. 이 가운데 83%인 129개 노선, 1586대가 고속화도로를 운행하기 때문에 입석운행 제한을 받는다.


서울 방면이 113개 노선, 1391대로 가장 많다. 인천 방면과 도내 운행이 16개 노선, 195대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7시 한일타운 버스환승정류소를 찾아 승객들로부터 불편사항을 듣고 "16일부터 혼란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버스이용 도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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