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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GP부근 귀순벨 훼손 후 우리 軍 놀리면서 도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북한군, GP부근 귀순벨  훼손 후 우리 軍 놀리면서 도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벨을 훼손한 뒤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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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군, GP부근 귀순벨 훼손 후 우리 軍 놀리면서 도주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 나흘 뒤인 지난달 25일 무장한 북한 군사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우리 측 지역에 침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귀순벨을 누르거나 귀순 안내 표지판을 뽑기도 하면서 우리 군을 놀리다가 도주, 우리 군의 보안 허점을 또다시 노출시켰다.

7일 군 당국에 따르면 6.25 64주년이던 지난 달 25일 낮, 무장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육군 1사단이 관할하는 비무장지대로 침투했다.
북한군은 우리 군 GP에서 700m 떨어진 철책까지 접근해 귀순 벨을 누르고 귀순 안내 표지판을 뽑아버리기도 했다. 북한군은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철이 되면 담력강화 훈련 차원에서 이런 식의 전방 침투 훈련을 실시한다.


우리 GP 장병들은 철책에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뒤늦게 추적에 나섰지만, 북한군이 돌아가는 모습만 먼발치에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한군의 침투는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나흘 뒤에 일어났다는 점에서 우리군의 전방 경계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군 당국은 지난 2012년에 일어 난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 이후 철책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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