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호날두 '멘토' 디스테파노 타계…"거장의 전설은 영원할 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멘토'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레알 마드리드 명예 회장의 타계를 애도했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은 나와 모든 마드리디스타, 그리고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매우 슬픈 날이다. 알프레도가 우리 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정신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그에 대한 기억은 영원히 우리 가슴에 남을 것이다. 레전드는 죽지 않기 때문이다. 거장의 영면을 빈다"고 애도했다.
이날 호날두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 벤치에 디 스테파노와 나란히 앉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지난 주말 심장마비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디 스테파노는 이날 향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디 스테파노는 1945~49년 리버 플레이트에서 뛰다 195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64년까지 총 392경기 305골(라리가 282경기 216골)을 넣었다.
디 스테파노는 호날두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하자 자식처럼 아끼며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한편 디 스테파노의 타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호날두 멘토 디 스테파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호날두 멘토 디 스테파노, 전설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호날두 멘토 디 스테파노, 호날두가 전설을 계승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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