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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결승타’…SK, 롯데 잡고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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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결승타’…SK, 롯데 잡고 5연패 탈출 SK 와이번스 박정권[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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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가 박정권(33)의 결승타와 김강민(32)의 4안타 활약에 힘입어 5연패 사슬을 끊었다.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1승 44패를 기록, 단독 8위를 유지했다. 이날 마산구장 경기에서 NC에 1-4로 패한 7위 LG(32승 1무42패) 와의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줄였다. 롯데는 마운드가 상대 타선에 장단 15안타를 맞는 부진 속 시즌 34패(37승 1패)째를 당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롯데였다. 3회말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나온 최준석(31)이 SK 선발 김광현(26)을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하지만 롯데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4회 공격에서 대거 넉 점을 내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무사 1루에서 김상현(34)이 1타점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타석의 박정권이 롯데 선발 쉐인 유먼(35)의 초구를 공략해 역전타점으로 연결했다. SK는 이어진 2사 2, 3루에서 김강민의 달아나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4-1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박정권 ‘결승타’…SK, 롯데 잡고 5연패 탈출 SK 와이번스 김강민[사진=김현민 기자]


SK는 5회말 수비 때 롯데에 두 점을 내주며 4-3까지 쫓겼지만 6회 다시 한 번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2, 3루에서 나주환(30)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김강민의 안타와 최정(27)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재원(26)이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후에는 조동화(33)까지 타점 행진에 가세하며 대거 다섯 점을 뽑았다.


8회 공격에서는 이날 52일 만에 부상 복귀전에 나선 최정이 롯데 네 번째 투수 김사율(34)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10-3까지 앞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네 번째 홈런. 지난 4월 22일 NC와의 문학 홈경기 이후 76일 만에 쏘아올린 홈런포였다.

타석에서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김강민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원과 김성현(27)도 각각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4타수 3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시즌 열여섯 번째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공 108개를 던지며 8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하며 8승(6패)째를 챙겼다. 김광현에 이어 등판한 박정배(32)와 전유수(28)도 각각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유먼이 5.1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한 데다 1회와 5회 만루 득점기회에서 잇따라 병살타가 나오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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