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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커지는 기관 매도에 장중 2000선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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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장중 2000선을 이탈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67포인트(0.48%) 내린 1999.99를 기록 중이다.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196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54억원, 89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하락 압력에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79억22만원의 매물이 출회되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부담감에 소폭 하락한 2007.53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93%), 종이목재(0.21%), 비금속광물(0.23%), 기계(0.48%), 운수창고(1.03%), 전기가스업(0.57%) 등이 강세다. 반면 음식료품(-0.87%), 전기전자(-0.86%), 운송장비(-1.47%), 의료정밀(-1.19%), 유통업(-0.75%), 통신업(-1.03%)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4%), 네이버(NAVER·0.49%), 한국전력(0.54%), 포스코(0.17%), 신한지주(0.11%) 등이 소폭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1.07%), 현대차(-1.54%), 현대모비스(-1.6%) 등은 약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7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17개 종목이 약세를 1개 종목 하한가 포함 471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3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51포인트(0.09%) 하락한 552.4를 기록 중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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