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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브라질에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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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브라질서 브랜드 '선양'
월드컵 공식 후원사 초청행사 참석


정의선 부회장, 브라질에서 귀국 정의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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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을 방문했다 6일 귀국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마련한 월드컵 공식후원사 초청행사에 현대기아자동차를 대표해 참석,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말 브라질로 출국했던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파리를 거쳐 열흘 만에 귀국했다. 브라질 월드컵 8강 토너먼트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후원사 초청행사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현지 생산체계와 시장동향도 점검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브라질 출장에 맞춰 현대차 현지공장 생산설비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현지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HB20을 생산하고 있는 곳인데 현지에서 인기가 치솟으면서 증설압박이 거센 상황이다.


올해 들어서도 가동률 100%를 넘긴 가운데 현대차가 브라질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 공식후원사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현대차는 현지에서 8만993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6% 정도 늘어난 실적으로 현지 승용차 시장이 같은 기간 5% 이상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대회에서도 가장 빈번히 브랜드를 노출하며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노션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로고는 예선경기부터 최근 열린 8강전 경기까지 전체 골 장면 가운데 A보드에 총 17차례 나왔다. 대회기간 현지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서포터까지 합해 전체 22개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노출횟수다. 현대기아차는 FIFA와 오는 2022년 월드컵까지 후원계약을 맺은 상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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