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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악기 전문업체 영창뮤직(대표 서창환)은 고해상도 음원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탑재한 신디사이저 '커즈와일 포르테(Forte)'를 7일 선보였다.
신디사이저는 라이브 공연과 앨범 녹음시에 사용되는 전문가용 건반악기로, 이 제품은 지난 3년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커즈와일 기술개발(R&D) 센터에서 1200만달러를 들여 개발됐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전자악기가 실제 악기소리를 녹음해 재생하는 형태라면 커즈와일 포르테는 녹음된 원본파일의 음질을 그대로 디지털화해 원음에 가까운 생생한 음색을 자랑한다. 음원 파일 용량도 주요 업체들이 500MB에 불과한 것에 비해 커즈와일 포르테는 16GB에 달한다.
영창뮤직은 지난 6월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16개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출시행사를 진행했으며, 향후 커즈와일의 세계 점유율을 세계 2위권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가격은 미국·캐나다(540만원)보다 저렴한 380만원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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