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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어닝시즌 개막…상승추세 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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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에서 어닝시즌을 맞닥뜨리게 됐다. 하지만 하반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어닝시즌이 현재의 상승 추세를 훼손시키기는 힘들어 보인다. 월가는 하반기 미국 경기 회복에 속도가 붙고 기업 이익 증가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큰폭 개선된 미국 6월 고용지표를 통해 확인된 경기에 대한 확신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여차하면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정책 기대감도 현재의 상승 추세를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과열 해소 차원의 조정 정도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고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도 1200선을 넘어섰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1.28%, 1.25% 올라 상승세로 전환됐다. 나스닥과 러셀2000은 각각 2.00%, 1.57%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주간뉴욕전망] 어닝시즌 개막…상승추세 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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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증가율 상승 기대= 월가에서는 2분기부터 S&P500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S&P500기업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 늘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에는 2011년 3분기 이후 3년만에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10.9%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에는 11.9%까지 높아질 것으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예상했다.


1분기에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를 기록했던 사실은 일시적 부진일 뿐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발표된 기대 이상의 고용지표는 하반기 경기에 대한 확신을 더해줬고 이에 따라 기업 이익도 가파르게 다시 늘 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다.


시티그룹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기업 순이익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7%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미 이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을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기업들의 향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레브코비치는 "경제 지표는 비교적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어닝시즌 첫 주인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 숫자는 많지 않다. 알코아와 웰스파고가 각각 8일, 11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발표될 경제지표도 적을 뿐 아니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지 않은 지표들이다. 5월 소비자 신용(9일) 5월 도매재고(10일) 6월 재정수지(11일) 등이 공개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일 공개할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은 다소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비둘기파인 재닛 옐런 FRB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달리 의사록에서는 매파의 입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제6차 미·중 전략경제대화= 중국에서 이번주 중요한 일정들이 진행된다.


우선 제6차 미·중 전략경제대화가 베이징에서 9~10일 진행된다. 미국에서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잭 루 재무장관이, 중국에서는 왕양 부총리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공동 의장을 맡아 대화를 주재한다. 루 장관은 지난 1일 워싱턴에서 있었던 미·중 무역전국위원회 행사에 참석해 "위안화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해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도 위안화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전략경제대화에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중국 방문이 예정돼 있다. 메르켈 총리는 6일 중국에 도착, 3일간 머무를 예정이다.


메르켈 총리는 7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 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이날 저녁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찬을 함께 한다. 8일에는 베이징 대학에서 연설이 예정돼 있다.


중요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9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10일에는 6월 무역수지가 공개된다. 중국의 6월 CPI 상승률은 5월과 동일한 2.5%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5% 증가해 6월 무역수지가 37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8일 5월 경상수지를 공개한다.


아베 신조 총리는 7일 호주를 방문해 일본·호주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한다. 아베 총리의 호주 하원 연설도 예정돼 있다.


유럽에서는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은 가운데 7~8일 이틀간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와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진행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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