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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펀더멘털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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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라크 내전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1분기 혹한으로 위축됐던 경기가 향후 회복될 것이라는 점에 대한 확신 덕분이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회복의 강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1분기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미 상무부가 최종 공개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9% 감소(연율 환산)로 집계됐다. 1.8% 감소 전망을 크게 밑돌며 예비치보다 1.8%포인트나 하향조정됐다.

5월 개인소비 증가율마저 예상을 밑돌자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2분기 GDP 증가율 전망치도 3.5%에서 3.0%로 하향조정했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월가에서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주 공개될 경제지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예상을 밑돌 경우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다. 중국과 일본도 중요한 제조업 지표를 이번주 공개한다.

다우 지수는 지난주 0.56%, S&P500 지수는 0.10%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은 0.68%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도 0.09%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주 뉴욕 증시는 7월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목요일까지 4일간 만 거래가 이뤄진다. 주식시장은 3일에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된다.


[주간뉴욕전망] 펀더멘털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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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자리 또 20만개 이상 늘까= 내달 3일 공개될 6월 미국 고용지표의 중요성이 커졌다. 앞서 지적했듯 펀더멘털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5개월 연속 20만개 늘고 실업률은 6년 최저 수준인 6.3%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UBS의 드류 매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GDP 숫자가 모든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나빴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둔화의 시작이라는 우려가 있고 실업률 숫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공개하는 6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도 모두 전월 대비 상승이 기대된다. 특히 ISM 제조업 지수는 55.8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진행되는 미셸 캉드쉬 전 IMF 총재의 중앙은행 강연 행사에 참석해 금융 안정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잭 루 재무장관은 중국을 방문, 미·중 기업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미·중 관계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내달 중순께 있을 제5차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위한 사전 논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中·日 제조업 지수…유로존 소비자물가= 중국과 일본이 내달 1일 중요한 제조업 지수를 발표한다.


중국의 경우 물류구매협회와 국가통계국이 공동 집계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공개된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마킷과 HSBC은행이 공동 집계한 6월 중국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웃돌며 6개월 만에 경기 확장의 기준점인 50을 웃돈만큼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6월 PMI는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51.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에는 50.8을 기록했다.


일본은 2분기 단칸 지수를 공개한다. 대형 제조업체 단칸 지수는 5개 분기 연속 기준점 0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비세율 인상 여파로 5개 분기 연속 이어졌던 상승세는 꺾일 전망이다. 2분기 대형 제조업 단칸 제조업 지수는 15를 기록해 1분기 17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30일 공개될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주목거리다. 유로존 5월 CPI 상승률은 0.5%에 그쳐 디플레이션 불안감을 부추겼다. 6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2일에는 유로존 2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공개된다. 예비치 0.2%에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이뤄진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을 전망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일부터 8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독일을 방문했으며 당시 프랑크푸르트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유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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