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뉴욕전망] 펀더멘털 재확인

시계아이콘01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라크 내전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1분기 혹한으로 위축됐던 경기가 향후 회복될 것이라는 점에 대한 확신 덕분이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회복의 강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1분기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미 상무부가 최종 공개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9% 감소(연율 환산)로 집계됐다. 1.8% 감소 전망을 크게 밑돌며 예비치보다 1.8%포인트나 하향조정됐다.

5월 개인소비 증가율마저 예상을 밑돌자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2분기 GDP 증가율 전망치도 3.5%에서 3.0%로 하향조정했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월가에서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주 공개될 경제지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예상을 밑돌 경우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다. 중국과 일본도 중요한 제조업 지표를 이번주 공개한다.

다우 지수는 지난주 0.56%, S&P500 지수는 0.10%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은 0.68%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도 0.09%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주 뉴욕 증시는 7월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목요일까지 4일간 만 거래가 이뤄진다. 주식시장은 3일에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된다.


[주간뉴욕전망] 펀더멘털 재확인
AD


美 일자리 또 20만개 이상 늘까= 내달 3일 공개될 6월 미국 고용지표의 중요성이 커졌다. 앞서 지적했듯 펀더멘털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5개월 연속 20만개 늘고 실업률은 6년 최저 수준인 6.3%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UBS의 드류 매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GDP 숫자가 모든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나빴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둔화의 시작이라는 우려가 있고 실업률 숫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공개하는 6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도 모두 전월 대비 상승이 기대된다. 특히 ISM 제조업 지수는 55.8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진행되는 미셸 캉드쉬 전 IMF 총재의 중앙은행 강연 행사에 참석해 금융 안정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잭 루 재무장관은 중국을 방문, 미·중 기업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미·중 관계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내달 중순께 있을 제5차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위한 사전 논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中·日 제조업 지수…유로존 소비자물가= 중국과 일본이 내달 1일 중요한 제조업 지수를 발표한다.


중국의 경우 물류구매협회와 국가통계국이 공동 집계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공개된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마킷과 HSBC은행이 공동 집계한 6월 중국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웃돌며 6개월 만에 경기 확장의 기준점인 50을 웃돈만큼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6월 PMI는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51.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에는 50.8을 기록했다.


일본은 2분기 단칸 지수를 공개한다. 대형 제조업체 단칸 지수는 5개 분기 연속 기준점 0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비세율 인상 여파로 5개 분기 연속 이어졌던 상승세는 꺾일 전망이다. 2분기 대형 제조업 단칸 제조업 지수는 15를 기록해 1분기 17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30일 공개될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주목거리다. 유로존 5월 CPI 상승률은 0.5%에 그쳐 디플레이션 불안감을 부추겼다. 6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2일에는 유로존 2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공개된다. 예비치 0.2%에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이뤄진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을 전망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일부터 8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독일을 방문했으며 당시 프랑크푸르트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유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