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파크 리콜, '무려 2만7051대' 흔들리는 한국지엠?
한국지엠의 경차 '스파크'가 변속기 마운트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4일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스파크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 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스파크의 변속기 마운트(변속기와 차체사이를 지지하면서 진동을 흡수하는 부품)결함으로 변속기가 아래로 처지고, 심한 경우 변속기와 연결된 동력 전달축이 이탈될 위험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6월8일부터 12월12일까지 제작된 스파크 2만7051대로 리콜 대상 스파크의 소유자는 4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파크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증상으로 리콜을 실시, 올 들어서만 두번째 리콜이다. 당시 리콜 대상은 지난해 5월10일에서 6월7일 사이 제작된 스파크 4848대였다.
한편 지난해 발표된 쉐보레 유럽 철수와 관련해 영국의 통신사 '로이터'는 한국지엠에 대해 "한국지엠이 사무직 및 연구개발인력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나섰다"며 "(대우차가 부도난) 2000년 이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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