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알보젠은 자회사인 근화제약을 통해 국내 제약사인 드림파마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알보젠 측은 "이번 인수 결정은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5대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알보젠 전략의 일환이며 한국시장에서 주요 제약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시장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드림파마의 제품군은 근화제약이 주력하는 제품군과 중복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파마 주력 제품으로는 비만치료제(국내시장에서의 35% 점유)와 처방약, 항생제, 항진균제, OTC 변비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이 있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한층 강화된 연구개발(R&D)은 드림파마와 근화제약 양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향상된 경쟁력을 통해 최고품질의 의약품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시장 공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알보젠 측은 "이번 거래를 최종 승인하기 위한 계약체결이 향후 수주내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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