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다우 지수가 3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만700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1만6000선을 돌파했던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를 더하는데 걸린 시간은 153거래일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우 30개 종목 중 이날 5개 종목이 153거래일 동안 큰폭 상승하며 다우 상승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고 소개했다.
다우 1만7000 돌파의 일등공신은 중장비업체 캐터필라(종목코드 CAT)로 확인됐다.
캐터필라는 153거래일 동안 35.3% 상승해 이 기간 동안 다우지수를 186포인트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24.2% 오른 월트디즈니와 23.4% 오른 인텔이 다우 지수를 각각 108포인트, 96포인트씩 상승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머크와 시스코 시스템즈도 각각 21.8%, 17.3% 올랐다.
153거래일 동안 하락 종목은 7개였다.
프록터앤갬블(P&G)은 5.5% 하락해 최악을 보였고 화이자와 월마트도 4.5%, 3.9% 빠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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