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공방을 벌이면서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4포인트(0.27%) 하락한 2009.84를 기록 중이다.
이날 2015.99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소폭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49억원, 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108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10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39%), 종이·목재(1.66%) 건설업(1.83%), 운수창고(1.06%)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 밖에 비금속광물(0.94%), 의료정밀(0.76%), 철강금속(0.38%) 등이 강세다. 반면 은행(-1.09%), 서비스업(-0.84%), 전기전자(-0.26%), 기계(-0.43%)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림세다. 환율 여파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52%, 1.08% 하락 중이며 삼성전자(-0.75%), 네이버(NAVER·-0.94%), 한국전력(-0.92%) 신한지주(-0.75%) 등이 하락 중이다.
이 시각 현재 2개 종목 상한가 포함 453개 종목이 강세다. 하한가 없이 344개 종목은 약세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1.83포인트(0.33%) 오른 550.86이다.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009.3원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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