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일 씨젠에 대해 부진할 2분기 실적보다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 확대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씨젠은 1일 일본 에자이(Eisai)와 동반진단 분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뜸했던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가 다시 이뤄지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기술이전·제품공급 계약 등 글로벌 업체와의 다각도 제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45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당초 기대했던 기술 수출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연간 실적 추정은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기술 수출 여부에 따라 분기 실적 변동성은 크지만 큰 틀에서 보면 양호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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