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날씨]22년만의 '지각장마' 시작 더위 '주춤'…오늘 늦은 오후까지 비
올해는 평년보다 9일 늦은 '지각장마'가 3일부터 시작된다.
기상청은 2일 남부 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된 데 이어 3일 중부 지방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평년보다 9일가량 늦은 '지각장마'로 이는 1982년 이후 22년만이다. 기상청은 예상보다 장마전선이 빠르게 북상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도 3일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 예보했다.
3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새벽부터 장맛비가 시작,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자정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서 5~40㎜, 제주와 남해안 30~80㎜, 충청 이남(남해안 제외) 20~60㎜ 정도다.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는 제주 지역은 이날 새벽까지 비가 오고, 전라남·북도는 오전에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남해안 지역은 이날 새벽까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장마는 4일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5일엔 호남과 제주 지방에, 6~7일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다시 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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