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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마라톤 코스 국제공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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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라톤 코스가 2일 국제공인을 획득했다. 이번 코스는 지난 3년간 육상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 및 유관기관의 신중한 검토와 답사를 통해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두루 보여줄 수 있게 구성됐다. 송도센트럴파크, 송도국제도시, 송도3교, 인천항, 동인천역, 배다리길, 봉수대로, 청라국제업무지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이어지는데 인천의 발전상과 경관이 모두 담겼다고 평가받는다.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신경을 썼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경기에 집중할 수 있고 노력한 만큼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코스를 아기자기하게 구성했다”고 했다. 손천택 조직위 경기사무차장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도로정비 및 코스 내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문제점까지 사전에 점검할 것”이라며 “국제공인을 받은 만큼 수준 높은 레이스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회 하이라이트가 될 마라톤 경기는 여자부가 10월 2일 오전 9시, 남자부가 10월 3일 오전 9시에 각각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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