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건설주 어닝쇼크 기간에도 20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실현했고, 올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이 3조81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164억 원으로 내다봤다.
서 애널리스트는 "연간 수주 목표인 22조 원과 대비해선 달성률이 낮을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베네수엘라 등 대규모 수주와 함께 다변화된 지역에서 기대되는 프로젝트를 다수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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