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넥센의 강정호(27)가 연타석 홈런을 쳤다.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팀이 4-2로 앞선 3회말 1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시즌 24호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2-2에서 롯데 선발 쉐인 유먼(35)의 6구째 시속 130㎞ 체인지업을 그대로 걷어올렸다.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이자 올 시즌 스물일곱 번째로 나온 연타석 홈런이다. 개인 통산은 일곱 번째, 역대 통산으로는 742번째다.
앞서 강정호는 팀이 0-1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2-1에서 유먼(35)의 4구째 시속 139㎞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시즌 스물세 번째 홈런으로 연결했다.
강정호의 23·24호 홈런에 힘입어 넥센은 4회초 롯데의 공격이 진행 중인 6-2로 넉 점을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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