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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학생중심 학교·과밀학급 해소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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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생중심 사고를 통한 학교운영과 과밀학급 해소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일 수원 장안구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저는 학생중심의 사고로 (학교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교실 앞에 보면 중앙에 태극기 붙어 있고 왼쪽에는 대통령의 정책이, 오른쪽에는 각 교육청의 교육비전이 있는데 대통령 정책은 놔두더라도 교육청 정책은 떼어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신에 떼어낸 자리에 학생들이 의논해서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눈높이 형태의 글을 붙이자"며 "이렇게 하면 학생들의 자발심과 열정, 호기심, 힘이 모아지고 이것이 결국 경기교육을 바꾸는 힘으로 승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도내 과밀학급 해소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에서 매년 100~200개 학교를 짓는 곳은 경기도 뿐이지만 광교, 동탄, 판교, 김포 등 신도시가 너무 많이 들어서다 보니 수요예측이 제대로 안 돼 과밀학급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문제는 빨리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얼마전에 만났더니 학교 새로 짓고 교지 확보 문제에 대해 경기도 역시 책임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며 "(둘이서)같이 힘을 모아 잘 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울러 "학교 정문에 가끔 서울대학교 몇명 합격 등 서열화를 조장할 수 있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는데 앞으로 이런 것은 붙이지 말자"며 "앞으로 경기교육은 서로 경쟁자가 아닌 친구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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