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영아보호소 찾아 실상 파악·의견 수렴"
"협동조합 방문해 청년일자리 창출 대책 논의하기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취임 첫날 행보는 단연 ‘현장’이었다. 1일 취임식과 오찬이 끝나자마자 중증장애인, 영아일시보호소, 재해위험지구, 청년협동조합 등을 찾았다.
단 한 사람도 버려지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윤 시장의 의지대로 소외계층 챙기기와 안전한 도시, 넉넉한 경제도시를 향한 행보였다.
이날 첫 방문지인 남구 근육장애인의 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는 활동보조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고 향후 광주시가 지원해야 할 부분을 직접 챙겼다.
또 동구 영아일시보호소에서는 보호소 현황 및 입소아동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주월지구 급경사지 위험지구를 둘러보고,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시민들 피해가 없도록 하자고 동행한 시 담당직원에게 당부했다.
북구 용봉동 ‘아모틱협동조합’에 들른 윤 시장은 청년일자리 창출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협동조합 관계자들로부터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 운영상의 어려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었다.
이어 윤 시장은 다문화여성,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충장로 일원을 방문하는 등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이러한 윤 시장의 현장행보는 일관되게 강조해왔던 ‘소통’을 일상화 해 시민과 더불어 행정을 펼치겠다는 일단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민선6기 윤장현 시장의 ‘현장행보’, ‘소통행보’가 광주공동체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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