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당뇨합병증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전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역사회 당뇨 치료자의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한국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당뇨병은 광주광역시 10대 사망률 중 5위를 차지할 만큼 무서운 질병이다.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시력상실이나 신장질환, 족부절단 등의 무서운 합병증을 동반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합병증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구는 당뇨 합병증의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저검사, 동맥경화검사, 경동맥 초음파, 모노필라멘트 자극검사 등 다양한 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2차 정밀검진이 필요한 대상자는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결과에 따라 유소견자는 보건소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건강생활실천사업 등 체계적인 추후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이번 검진이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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