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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산업기술=국가과학기술연구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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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이사장에 이상천 창원대 초빙교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기초와 산업기술연구회를 하나의 연구회로 통합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30일 출범한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창원대 이상천 초빙교수가 임명됐다.


1999년 출연(연)의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 연구기관 간의 협력과 유기적 연결을 위해 연구회 체제를 도입했다. 기초기술연구회, 공공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 등 3개로 출발했다. 2008년 공공기술연구회 폐지로 기초와 산업기술연구회로 이원화됐다.

'기초+산업기술=국가과학기술연구회' 출범 ▲이상천 초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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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두 연구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 통합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출연(연)간 교류와 융합 활성화, 출연(연)별 임무 정립, 중소·중견기업 협력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문제 등 출연(연)의 공통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중장기 출연(연) 미래전략 수립 등을 통해 출연(연)이 자율과 책임 아래에서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관리 중심의 사무처 체제를 출연(연)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융합연구본부와 중소·중견기업 협력, 성과확산 등을 지원하는 정책지원본부, 출연(연) 안정적 연구 환경 조성을 담당하는 경영본부로 개편할 계획이다.


출연(연) 관계자는 "통합연구회 출범 계기로 연구회가 중심이 돼 연구 성과 페스티벌 등 출연(연)간 닫힌 문을 열고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라는 말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이상천 초빙교수가 임명됐다. 이 초대 이사장은 30일부터 앞으로 3년 동안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를 통합해 출범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대표하며 25개 정부출연연 구기관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천 교수는 영남대 첫 40대 총장을 거친 학자출신으로 창원클러스터추진단장,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등을 맡아 기관경영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학연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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