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동성애자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의 대담 프로그램 스쿼크오브스트리트에서 진행자 시몬 홉스가 칼럼니스트 짐 스튜워트와의 대담 도중 팀 쿡 CEO는 게이라고 아웃팅했다.
시몬 홉스는 "애플 수장으로서 팀 쿡이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에 상당히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팀 쿡 게이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팀 쿡은 지난해 아웃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LGBT 파워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LGBT'란 레즈비언(L), 게이(G), 바이섹슈얼(B), 트랜스젠더(T)를 뜻한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병가고 내고 팀 쿡이 임시 CEO를 맡던 시기에도 논란은 불거졌다.
2011년 당시 일부 인터넷 매체가 쿡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게이'라고 표현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독신인 쿡은 자신의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캐릭터로 알려지기도 했다.
팀 쿡은 현재까지 그의 성적성향을 확인해주거나 부정한 적은 없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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