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2주 만에 다시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후 방송한 '나 혼자 산다'는 6.7%의 전국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이 기록한 9.2%보다 2.5%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주 문창극 후보자 대담 프로그램이 긴급 편성됨에 따라 방송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홍철의 스위스 여행기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망이 좋은 레스토랑에 들어선 노홍철은 아름다운 스위스의 풍광을 배경으로 미래의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영상편지에서 노홍철은 "평범하지 않은 나를 평생의 반려자로 삼아줘서 고맙다.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안다. 멋진 고백은 아니었지만 받아들여줘서 고맙다"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내 여자를 멋진 여자로 만들고 싶다. 초라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해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는 6.0%, SBS '웃찾사'는 4.7%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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