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26일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서 컴퓨터 교실 기증 행사를 가졌다.
군갈루타이 국립학교는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12년제 학교로 1800여명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하지만 정보기술(IT) 시설이 낙후돼 교육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한항공과 군갈루타이 국립학교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한항공 숲' 조성사업 참여학교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학습용 컴퓨터 30대 이외에도 컴퓨터용 책상, 의자 등 컴퓨터 교실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몽골 컴퓨터 교실 기증이 현지 학생들의 정보화 격차 및 IT 기술에 대한 소외를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바가노르 인근의 블로브스롤 국립학교에 30대 PC로 이뤄진 컴퓨터 교실을 기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김규환 대한항공 전무, 이종수 대한항공 울란바타르 지점장, 어트건벌드 바가노르 부구청장, 이친호를러 군갈루타이 교장 등이 참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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