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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방사성폐기물 제염기술 개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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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코스닥기업 오르비텍이 정부 산하 연구개발(R&D) 기관과 손잡고 원전사고 관련 복구기술 개발에 나선다.


오르비텍은 산업자원통상부 산하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산업기술혁신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2022년 5월까지 한전원자력연료, 오르비텍 등 5개 기업이 ‘원전 사고로 인한 광역의 세슘(Cs) 오염토양 무산(Non-Acid)제염 공정기술 및 장비개발’에 참여한다. 주요 사업목표시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오염지역의 토양 제염 및 환경복원사업이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기술 개발을 통해 잠재적으로는 주변 국가의 원전사고로 인한 국내 환경오염 발생시 환경복구 사업에 이용 될 수 있고, 중장기 적으로는 국내 외 원전의 제염 해체 사업 추진 시 원전부지에 대한 토양제염기술에도 부분적으로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업기술혁신사업은 오르비텍이 지난해부터 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해온 ‘방사선안전 증진을 위한 방사선 계측기술 및 방사선원 역추적 기술개발’ 과제에 이은 두 번째 사업협약이다.


오르비텍은 “이번 사업으로 원자력관련 기술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면서 “참여 기업들과 함께 국내외 제염 시장에 즉시 사업화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개발된 기술이전으로 일반 환경수처리분야·토양정화분야·정수산업 분야등의 비원자력분야에도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르비텍은 앞서 2007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등 국내 원자력 관련 산업체에 방사선관리·제염기술용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국내에 필수적인 원자력관련 전략기술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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