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교통사고 시 '골든타임' 확보 위해 교통 체계 개선키로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교통사고로 환자가 발생했을 때 희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내 교통운영·신호체계 등의 개선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6일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12년(424명) 대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인 '교통사고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각 소방서·안전센터 앞 차선·신호기 설치가 추진된다. 응급차량 진·출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각 소방서·안전센터 앞에서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응급차량이 진입하면 자동으로 녹색 신호등이 켜지는 '응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도입해 강남소방서 관할 5개 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이밖에도 도시고속도로에서는 응급차량의 사고현장 역방향 진입을 위해서 연결로·이동식 중앙분리대·자바라 휀스 등의 설치도 추진된다.


대형사고나 인명구조가 필요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1지휘·3구급·2구조대 다중출동시스템'도 마련됐다. 3구급대는 구급대·오토바이 구급대·전문 구급대로 구성되며, 2구조대는 구조대·생활안전구조대로 구성된다. 이 중 전문구급대의 경우 23개 소방서별 1개대가 편제돼 있고, 사고 발생시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지닌 전문 응급대원 2명이 출동하게 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장의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시는 기존 119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응급구조사 양성을 늘리고, 119 상황실 접수요원에게도 중증도 분류·의료지도 요령 등을 교육해 구급차량 도착 전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차량문 개방기·유압 절단기 등 현장구조장비도 보강한다.


한편 시는 사고장소·시각·차량정보·블랙박스 영상이 구급상황센터에 자동으로 전송되는 'S-call 서비스'를 네비게이션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휴대폰 긴급통화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한 번의 터치로 교통사고가 자동 신고되는 '원클릭 자동신고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